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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행방 - 책 밑줄긋기 -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연애' 소설

연애의 행방

연애의 행방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연애' 소설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 소미미디어

최저가

최저가 : 12,420원

리뷰

  • 《연애의 행방》은 겨울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진 작가의  스키장 연작'설산 시리즈'를 내놓아 벌써 (우리나라 번역은) 4번째 책입니다.  스키장과 친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낯선 흥미를 유발하고요.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독자에게는 책을 덮자마자 바로 스키장으로 떠날 수 있는 동기부여가 확실하네요. 셔벗처럼 하얗게 포말을 그리며 흩날리는 파우더, 춥지만 상쾌한 공기를 가르며 달릴 때의 쾌감. 겨울 스포츠를 즐겨 본 사람은 짜릿한 쾌감을 공감하게 될 겁니다.
  • 이번 작품은 어쩌면 호불호가 꽤  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진 항상 그의 작품은 미스터리, 살인사건, 추리, 반전 등이 중심을 이루었지만 이번 작품은 살인사건도 악인도 없고 연애라는 주제로 쓰인 그의 첫 연애소설이기 때문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계속 차이기만 하는 히다를 응원히고 있었는데 그가 행복해지는 모습을 끝끝내 볼 수 없어 아쉬웠다. 또 한편으로는 등장하는 남자 캐릭터들이 좀 가벼워서 아쉽기도 하고. 연애소설에 치중한 나머지 연애 외적인 고민은 대부분 생략되어 있어 그런 것이겠지만 연인이 있음에도 끊임없이 새 애인을 만들고 싶어하는 미즈키라든가 고타는 여성독자들에게 어느 정도 반감을 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 사랑의 짝대기가, 큐피트의 화살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럼 인생이 재미없겠지? 사랑의 짝대기가 나와 그 사람을 연결시켜 줘도 그 인연이 끝까지 가는 것도 쉽지 않다. 예전엔 그랬던 것 같다. 연애를 하면 그 사랑의 끝이 결혼이라고. 그랬기에, 연애에 실패하면 이러다 결혼도 못하는 건 아냐? 하는 어리석은 생각도 했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그래서 결혼까지 이르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때문에 사람들은 '결혼은 타이밍'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나와 네가 생각하는 적당한 조건과 기준만 맞다면 할 수 있는 거니까. 그나마 요즈음은 결혼하는 것도 쉽지 않다. 어디 결혼만 힘들까? 연애도 남의 이야기 일뿐. 그놈의 연애의 행방. 어디로 튈지 모를 럭비공이니 사랑은 역시... 시대, 나라를 막론하고, 어려운 모양이다.
  • '곤돌라'에서부터 시작되는 책을 읽으며 연애 소설을 즐기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가슴은 두근두근. 손에 땀이 난다. ㅋㅋㅋ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동거를 하고 있고 결혼식 날까지 잡은 고타는 소개팅으로 만난 모모미와 스키장에서 데이트를 한다. 고타의 여자친구이자 부인이 될 사람은 미유키. 이동 중 곤돌라 안에서 고타는 미유키를 만난다. 고타는 스키복도 새 것으로 장만했고, 고글을 끼고 있는 상태다. 고타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미유키의 목소리를 먼저 알아챈다. 미유키는 친구들과 고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바람을 펴도 양심 고백을 하면 받아준다는 등 지금 상황을 알고 있다는 듯 이야기를 한다. 고타는 미유키가 자기를 알아본 것 같은 마음에 심하게 동요하며 내적 갈등 중인데 옆에서 눈치 없게 모모미가 자꾸 말을 건다. 미유키는 고타가 절대 바람필 사람이 아니고 믿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의 말에 고타는 오늘만 빼고 이제 절대 다시는 바람 피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드디어 지옥같았던 곤돌라 문이 열리고 고타는 이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려고 한다. 그런데 고글을 벗은 모모미를 알아 본 미유키! 둘은 고등학교 때 친구였던 것. 둘은 신나서 이야기를 하고 미유키는 자신의 약혼자 사진을 보여주겠다며 스마트폰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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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 출처 : YES24.COM

목차

곤돌라
리프트
프러포즈 대작전
겔팅
스키 가족
프러포즈 대작전 리벤지
곤돌라 리플레이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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