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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1 - 책 밑줄긋기 - 곰탕 맛의 비결을 알아내기 위해 떠난 시간 여행!

곰탕 1

곰탕 1

곰탕 맛의 비결을 알아내기 위해 떠난 시간 여행!

저자

김영탁 저 | arte(아르테)

최저가

최저가 : 11,700원

리뷰

  • 소설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아니 미래인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시간여행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재는 암울하기 짝이 없는  2063년의 부산, 2018년의 현재에서 보면 소설 속의 현재는 너무도 먼 미래이다. 그리고 이때는 시간여행이 가능한 때이다. 그러나 시간여행을 하면서 돌아온 이는 한명도 없다니 시간여행은 목숨을 담보로 하는 여행일 수도 있다. 2063년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 미래를 다룬 영화나 소설 모두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하다. 인간의 탐욕이 미래를 어둡게 할 거라는 생각이 깔려있기 때문일까? 소설 속의 미래도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가득하고 해일에 모든 것이 살기 힘든 때, 먹거리가 부족해지자 유전자 조작으로 점점 괴상한 동물들이 생겨나고 그것을 고아 곰탕을 끓여대고 사람들은 그것을 먹기 시작한다. 2063년의 부산은 암울하기 짝이 없다. 이 때 제대로 된 과거의 곰탕맛을 찾아오라는 시간 여행을 제안하는 이가 나타나고 주인공은 목숨을 건 과거로의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 한편, 이종인은 고등학생 아들 이순희가 자꾸만 엇나가고, 싸움질만 하자 걱정 근심이 쌓여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이순희가 싸움박질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몸에 동그란 구멍이 뚫린 채 죽은 시체가 나타난다. 미스터리한 시체때문에 이순희가 경찰들의 의심을 받지만 이순희의 범행은 아니었다. 도대체 누구의 소행인지, 왜 그랬는지 2권을 읽어봐야 그 전말이 드러날 것이다. 김화영의 짓인지 미래에서 왔지만 과거에 그대로 남은 '박종대'의 짓인지.
  • 개인적으로 박민규등 몇몇 없는 한국작가들만이 이런 상상력을 발휘해서 자유로운 글을 쓴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곰탕>을 읽고 그들중에서 한명으로 기억될만한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 그런데도 굉장히 먼 미래에나 나올법한 미래 아이템들이 나와서 의아하기도 하다. 주인공들이 온 미래는 작중 배경인 현대(2019년)에서 40년 정도밖에 안 지난 근미래(2063년)인데, 아무리 현대에선 쉽게 보기 힘든 장치로 벌어지는 사건이 필요했다고는 하나 좀 무리한 게 아닐까. 도저히 40년 새에 만들어질 물건 같지 않다. 미래 아이템 자체도 '미래의 물건'이라기 보다는 '마법의 물건'에 가까워 더 그렇다. 그나마 완벽한 모습은 아니라 급진적인 사건이 있었다면 '프로토타입' 정도까지는 어떻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만. 그렇더라도 그걸 현대 사람이 어떤 물건인지 알아보는 것은 별로 설득력이 없다. 그 비슷한 게 이미 만들어지지 않은 이상, 그걸 무슨 수로 알아보나; 시간여행의 위험성도 그렇고 근미래에서 왔다는 것도 메인인 '우환'의 이야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그 덕에 조금은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도 든다. 차라리 현대를 현재(2018년)보다는 더 미래로 설정했다면 그나마 낫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그랬다면 시중엔 개발 중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누군가 이미 만들었다든가 하는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었을 텐데.
  • 1부는 열둘을 죽인 살인자를 미래에서 온 살인자가 찾아야 한다는 게 포인트다 하지만 찾지 못한다 살인사건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누군가의 삶의 의지가 본의아니게 살인이 되어버리는 기막힌 구조가 성립되면서 느닷없이 12을 죽인 살인자가 쥐도새도 모르게 만들어진다 살인자가 밝혀지는 순간 나는 혀를 내두르고 말았다 구도의 심오함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새발의 피였다 2부에 비하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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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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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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